유학 중에 남편을 만났고, 뿔테 안경을 쓴 공과대학 형과도 10년 동안 교제했다.
‘그 드라마 대사는 내가 한 걸까?’ 농담이 호감으로 변한 순간 송이(여·31)와 권태영(남·33)이 처음 만난 것은 대학교 어학연수회에서였다. 두 사람은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선정된 학생들의 모임에서 첫눈에 반했다고 전해진다. 갓 전역한 태영은 송이와의 대화에서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상세한 첫 만남 이야기를 들어보자. 태영 10년 전,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교에 두 달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