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구글이 새로운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뉴스를 보자마자 ‘구글은 역시 미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뉴스에 보면 10자년(=10셉틸리언(10의 24셉틸리언))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컴퓨터다.. 구글이 새롭게 개발한 양자칩 아래에 표시됩니다. ‘윌로우’를 과시하면서도 이 단일 칩은 기존의 그 어떤 슈퍼컴퓨터보다 빠른 컴퓨팅 파워를 갖췄다고 한다. 이 소식을 보면서 저는 2022년 후반에 나온 최초의 ‘생성인공지능 채팅 GPT’만큼, 어쩌면 이보다 더 신선했던 기술과 관련된 충격을 느꼈습니다.
구글 주가, 초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 발표 후 4% 상승 김태종 특파원 =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슈퍼컴퓨터가 나온다는 소식에 구글 주가가 4% 하락했다. 10자라면 10년이 걸릴 문제를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 %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53분 (서부 n.news.naver.com)
하지만 어젯밤 미국 시장의 반응은 다소 의외였다. 물론 이 양자칩이 출시되면서 구글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했다. 그런데 ‘이 소식은 6% 정도만(?)?’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구글이 시가총액이 매우 큰 메가테크 중 하나라는 점을 생각하면 6%만 있어도 시가총액이 엄청나게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구글 주가
그리고 ‘그렇다면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된다면, 현재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인가?’
엔비디아 주가
비록 구글 뉴스일지라도 이 정도 규모의 뉴스가 빅테크 전체의 분위기를 북돋아 주고 나스닥 지수도 상승하게 만들겠지만, 주가 추세는 나스닥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별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과거에는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놀라운 연산 속도로 인해 블록체인이 무너진다는 말이 종종 나왔다. 놀랍게도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향후 언젠가 초고성능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어 블록체인을 위협하는 기술이 된다면 트럼프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암호화폐 전체의 생존에 대한 경고등이 커질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비트코인 생태계 ‘폭락’ – 미국 증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 대표주 블랙록자산운용의 경향게임즈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 가격 ‘IBIT’는 구글 자체 개발… www.khgames.co.kr
아래 캡쳐된 위 뉴스기사의 일부를 보면 ‘양자컴퓨터는 큐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늘어나는 고질적인 문제’라는 부분이 있다. 구글은 이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내년에 기존에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이 오류를 해결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나는 그것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미국의 기술력이 무섭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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