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오일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얼굴이 건조해지고 모공이 예전보다 더 막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고, 부족한 보습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여 모공이 막히게 됩니다. 물론 블랙헤드가 더 눈에 띄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죠.
나름대로 관리해보려고 집에서 코팩도 해보고 압출기로 뽑아도 봤는데 결국 그냥 딸기코였네요. 그 당시에야 제거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생겨서 구멍이 더 커지고 더 지저분해졌습니다. 하하.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고, 클렌징 오일의 사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오일을 부드럽게 녹여주는데 효과가 좋다고 해서 한두달 정도 사용했어요. 꾸준히 사용하게 됐어요 🙂 비포&애프터
그 결과 블랙헤드와 피지가 코에 들러붙어 딸기코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것들이 완전히 제거되면서 피부가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요즘은 메이크업을 할 때 사실적인 거즈가 구멍에 끼지 않고 쉽게 연출할 수 있어요. 잘 되고 있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블랙헤드나 코피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 동안 많이 개선됐던 제품들과 저의 퍼스널 케어 루틴을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나는 지금도 자극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 끝까지 꼭 집중해주세요 🙂
제가 선택한 제품은 바로 이 제품이었습니다. 여러 오일 중 이걸 선택한 이유는 천연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민감한 피부에도 붉어짐이나 따끔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모공수축 효과까지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아티초크잎추출물’이 함유되어 넓어진 모공을 사후 케어해주는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이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제형도 특유의 유분감과 잔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가볍고 산뜻한 타입이었어요. 오일 사용감이 싫은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제품에 유분이 너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눈에 띕니다. 주변에 닿으면 비립종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기름지거나 잔여물이 느껴지는 것은 최대한 피해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클렌징 오일 사용법을 알려드릴 테니 집중해서 따라와주세요! STEP 01 마른 얼굴에 적당량을 덜어 부드럽게 펴 발라줍니다.
먼저 얼굴 전체에 도포한 후 1분 정도 부드럽게 롤링해 주세요. 이 과정에서 모공을 막고 있던 노폐물(오래된 각질, 피지)이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롤링을 한 후에는 코 주변과 T존 주변의 문제 부위에 좀 더 신경을 쓰곤 했어요. 처음에는 모공 속 피지가 너무 붙어서 별 감흥이 없었고,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도 했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점점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꾸준히 사용하게 되었어요.
STEP 02 소량의 물을 묻혀 한번 더 강렬하게 롤링해줍니다
물기가 없는 맨얼굴에 충분히 롤링한 후, 클렌징 오일 사용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유화과정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유화 과정을 통해 피부 속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분리해내고, 피부 속 깊은 곳의 피지와 블랙헤드를 밖으로 나오게 해줍니다. 그러니 이 과정을 잊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화가 잘 되면 투명한 기름이 하얗게 변합니다. 이때, 한동안 문지르면 뭔가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기름찌꺼기인 줄 알았는데 피부에 붙어 있던 피지가 다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예전에는 제가 사용하는 오일들에 대해 이정도의 느낌은 없었는데, 이거 쓰면 쓸수록 부드러워지고 피지 나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정말 놀라웠어요! 지금까지는 코팩과 압출기만 사용해왔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사용했는데 자극도 덜하고 케어효과도 높아서 빨리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돋보기를 바꿔보세요.
관리 전/후
돋보기로 찍은 시술 전후 사진을 보면 모공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죠? 예전에는 속 깊은 곳에 있던 블랙헤드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다시 생기거나 피부가 자극을 받아 붉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일을 사용해보니 부드럽게 녹아서 훨씬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변화가 느려서 오일 하나로 해결이 될까 걱정하고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함유된 성분의 원리를 이해하고 관리하니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클렌징 오일은 올바른 방법으로 자극 없이 케어해 주기 때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깔끔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지금은 매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피부타입이 다르고, 정도에 따라 지속시간이나 케어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한 시간동안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알려드린 저자극 오일 케어법으로 시작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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