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기능은 대표적으로 독소의 해독 작용과 대사 관장 기능이었어요. 이렇듯 몸에 들어온 유해한 물질들을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어 주면서 몸이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이렇게 다른 기관에 비하여 해로운 자극과 자주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간에는 서서히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어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이라고도 불리는 간암은 국내 암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었어요. 사망률로만 따져도 폐암, 위암과 함께 3위에 꼽을 만큼 치명적인 암 중 하나였는데요. 주로 남자에게 높은 발병 빈도를 보인다는 통계가 있고, 서양에서 유독 잘 알려진 질병이기도 했어요.
서양에서 간암의 위험성이 널리 퍼진 이유는 다름 아닌 술 때문이었어요. 간암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 중 순위권을 다투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음주’였는데요. 서양에서 주로 마시는 양주는 국내 술보다 비교적 더 독하다고 알려져 있고 여기에 함께 곁들이는 안주 역시 자극적인 음식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간암의 위험도도 다소 높은 것으로 보였어요. 특히 다른 나라들에 비하여 프랑스는 유독 간암이 전체 암 중에서도 사망률 1위라고 하는데, 이러한 문제가 시사하는 것이 바로 프랑스의 와인 소비량에 있지 않을까 하는 연구도 있었다고 했어요.
간암원인,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앞서 말한 음주는 간암의 위험도를 무려 6배 높일 수 있다고 했어요. 무엇보다 국내의 연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간암 환자들 10명 중 1~2명 정도는 알코올성 간 질환 때문에 간암이 생기므로 음주가 간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음주가 간 질환에 작용하는 기전은 지방간이 생겼다가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이어지고 비로소 간암이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지방간 상태일 때 술을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었어요.
한편, 수많은 간암원인 중에서도 바이러스성 간염이 간암의 위험 신호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간암의 전 단계라고도 불릴 정도로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B형 간염 보균자였으며, C형 간염에서도 10명 중 1명 정도로 간암 환자가 생겼다는 통계가 있었어요. 실제 B형 간염 보균자의 간암 발생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100배 정도라고 하니 예방 접종을 통해 B형 간염을 예방하고 B형 간염 보균자라면 평소에 간암 예방 습관을 잘 길러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밖에 존재하는 간암원인으로는 윌슨병, 혈색소증 혹은 기타 대사 질환이 해당이 될 수 있었는데요. 이는 주로 기저 질환 요인으로 알려져 해당 질환이 있는 상태라면 적기에 간암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예방책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 같았어요. 한편,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호르몬제 즉, 경구피임약을 오랫동안 섭취하는 것도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이 역시 주의할 필요성이 있었어요. 경구피임약이 몸에서 해독 작용을 거치는 과정에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게 되는데요. 설명서 내용에서도 살펴본바, 경구피임약이 간 기저 질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고 나와 있는 만큼 간암 인자를 갖고 계신 여성분들이라면 간암 위험에 더욱 주의하여야 했어요. 간암검사 실시 후 치료의 방향 정하기간암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말을 쓸 만큼 비교적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암이었어요. 간 자체가 통각이 비교적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개 발견될 시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경우가 많았는데요. 아주 간혹 복부 팽창이나 복통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간암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측면은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이었어요. 다만, 간암을 예측할 수 있는 증상은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서 피로감이 커지는 반응이었어요. 간혹 위쪽 상복부 복통이 생기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인데, 해당 증상과 간이 커지는 상태로 인한 복부 당김 혹은 팽창이 생겼다면 이러한 반응은 간암 전조 증상 중 하나라고 했어요. 그러나 대체로 간암을 처음 겪어보는 사람들에게는 분별하기 어렵기에 진단 및 간암검사를 실시해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었어요. 여러 검사 결과 혹여 간암 판정을 받게 되었다면, 병기와 병의 내용 그리고 최종적인 목표를 고려하여 치료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면 수술을 시행하며 간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면 간 이식을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잡으면 되었어요. 그 밖에 간암 판정 시 해볼 수 있는 추가 처치로는 국소치료술, 간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 치료까지 여러 방식으로 간암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했어요. 그러나 간암3기부터는 일반적인 치료 방식으로는 보통 해결책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운 처치 방향을 모색하거나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병행해 실시해야 하므로 간암 환자의 상태를 잘 고려하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했어요. 간암 치료, 편안하게 받기 위하여간 수술, 간 이식, 간암 방사선 치료까지 간암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쳐오셨음에도 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못한 경우들도 많이 있었어요. 사실상 모든 환자마다 예후가 다르고 병의 깊이, 전이 정도, 병기까지 암이 분포된 크기와 정도가 똑같지 않으므로 유독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바람직했어요. 간에 무리를 주는 여러 수술과 이식 등으로 후유증을 계속 겪어오셨다면 다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에게 큰 부담일 수 있었어요. 정신적인 부담 역시 크지만, 무엇보다 몸에 오는 부담이 클 수 있어서 또 다른 신체 반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간암 환자라면 면역 개선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았어요. 이럴 때일수록 저하된 기력 및 면역력을 회복하고 보다 나은 상태로 다른 치료들을 받을 수 있는 면역 암 치료 요법을 활용하셔서 도움을 받으신다면 좋으실 텐데요. 본원에서 한의학·의학 협진 과정으로 시행하는 여러 치료를 토대로 회복력을 높여가시면 어떨까 싶었어요. 통합 암 치료 과정에 포함된 고압 산소 요법,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및 미슬토, 셀레늄 요법, 이뮤노시아닌과 같은 의학 치료 요법과 포레스트 환약, 당귀보혈탕, 약침 등을 기반으로 간암 환자의 저하된 면역력을 개선하고 감소한 체력을 보충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는데요. 표준 치료 전과 후에 커리큘럼이 잘 마련되어 있으므로 개인 맞춤 상담과 피드백을 통해 간암 환자에게 적합한 요법으로 관리를 받아보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간암 환자분께서 편안한 일상을 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본원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었어요.